한국 티웨이항공 에어버스 330 항공편이 7일 새벽(현지시간)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 펑황(鳳凰)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로써 올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1천 명 규모의 단체 관광객이 싼야에 공식 방문해 열대섬 투어를 시작했다.
1천 명 규모로 구성된 한국인 단체 관광객의 이번 방문은 싼야와 한국 관광업계 간 심도 깊은 협력의 주요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싼야와 서울·부산 등을 왕복하는 국제 노선 운항이 점차 회복되면서 두 지역 간 관련 관광 교류도 갈수록 빈번해지고 있다.
이번 관광객은 싼야의 열대 해안 풍경과 풍부한 관광 자원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9~10일에는 싼야의 여러 관광지를 둘러보고 요트, 골프 등 이색 활동도 체험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인 단체 관광객의 순조로운 도착에 대해 싼야공항 관계자는 공항의 대응 능력을 검증하는 한편 싼야 국제 관광 시장의 발전 수준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