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 물의 고장 퉁샹(桐鄉)시 우전(烏鎮)에서 제11회 세계인터넷대회(WIC) 우전 서밋이 열린다. 이를 계기로 인터넷 시대에 이 작은 마을은 다시 한번 황금 10년을 열게 되었다.
10년 전, 제1회 서밋이 개막하는 순간부터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은 이 작은 마을 최고의 유행어가 되었고 인터넷의 빛은 이곳에서 뿜어져 나와 전국, 더 나아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갔다.
최근 몇 년, 퉁샹은 '인터넷'으로 일어섰고 '디지털'로 전진했으며 디지털 경제는 이미 퉁샹에서 가장 선명한 라벨이 되었다. 서밋은 인구와 비즈니스, 정보의 유통으로 이어졌고 중국 강남 옛 마을 우전을 일거에 세계 인터넷 타운으로 탈바꿈시켰다. 이곳에는 빅데이터센터, 국가슈퍼컴퓨팅센터 '우전의 빛', 우전 하이테크 산단 등이 세워졌다.
슈퍼컴퓨팅센터 '우전의 빛', 빅데이터를 일상생활에 접목
우전의 빅데이터 산업 추진에 있어서 슈퍼컴퓨팅센터 '우전의 빛'은 반드시 거론되는 곳으로 이곳은 전국 최초로 모든 설비에 중국산 칩과 완전한 국산화 슈퍼컴퓨터를 사용한 슈퍼컴퓨팅센터이다. 이곳은 현재 국가슈퍼컴퓨팅센터 대열에 편입돼 저장(浙江) 유일의 전국 14번째 국가컴퓨팅센터로 이름을 올렸으며 총 컴퓨팅 파워는 180P, 컴퓨팅 파워 수준은 글로벌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슈퍼컴퓨팅센터의 응용 범위는 인공지능, 스마트 시티, 생명과학 등 여러 최첨단 분야를 아우르며 일상생활과 각 산업의 면면에도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영화 특수효과 제작, 게임 애니메이션 제작 등에도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 이는 컴퓨팅 파워가 창조하는 디지털 경제 시대의 풍요라고 할 수 있다.
인지 세계의 관습을 깨트리는 인공지능
우전 하이테크 산단 내에 둥지를 튼 슈퍼컴퓨팅센터 '우전의 빛'은 파란색의 '실리콘 큐브'를 기점으로 룽산빌딩과 우전대도가 젖과 꿀이 흐르는 디지털 경제의 황금대도를 만들어냈다. 이곳은 100개 이상의 혁신 기업, 10억 위안 대기업 3개, 중국 과학기술 혁신 유니콘 100대 기업 2개가 자리한 6개의 산업단지와 연결되어 클러스터를 형성했으며 디지털 경제의 핵심 제조업 생산가치 50%를 기여하고 있다.
슈퍼컴퓨팅센터의 컴퓨팅 파워는 우전의 브레인 파워로 부단히 전환되고 있고 수많은 대학과 기업, 프로젝트가 우전으로 모여들면서 퉁샹뿐만 아니라 전체 성(省) 과학기술 혁신의 슈퍼 엔진으로 거듭나고 있다.
나날이 왕성하게 발전하는 디지털 경제는 거대한 경제 효익성을 창출했고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의 투자액 급증으로 이어졌으며 스마트 자동차 산업 생태 클러스터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흰 벽과 검은 기와, 작은 다리 아래로 시냇물이 흐르던 조용한 마을 우전은 중국 강남 지방의 작은 수향 마을을 넘어 인터넷이 전달하는 현대 중국의 목소리와 이니셔티브를 통해 디지털 경제에 대한 실행 청사진을 그리고 있고 네트워크 공간 운명공동체 구축을 촉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