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적(典籍) 내 인권 이념' 국제 학술 세미나가 20일 후난대 웨루서원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국내외 전문가들은 중화 고전 문헌에 담긴 인권 발전 이념을 발굴 및 설명하고 문명 간의 상호 교류 및 이해를 촉구하는 동시에 세계 인권 사업 발전에 지혜와 힘을 보탰다.
이번 세미나에는 중국,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인도, 파키스탄, 일본 등 각국의 전문가와 학자, 유엔 국제기구 대표, 국내 관련 부처 및 사회단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들은 인권이 인류 문명 진보의 상징이자 인류 문명의 공동 성과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그들은 세계 문명의 역사는 인류의 자유롭고 전면적인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끊임없는 탐구의 역사로, 중화 문명을 포함한 모든 문명은 함께 풍부한 형태로 인권 문명을 창조해 왔다면서 중화 문화는 항상 인간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강조해 왔으며 중국 전적에 담긴 인권 이념은 모든 인류의 공통 가치와 부합하는 것으로 중국 인권 사업 발전을 위한 깊은 역사적 토대가 됐을 뿐만 아니라 세계 인권 거버넌스를 위한 보편적인 지혜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루광진 중국인권연구회 부회장은 "중화 전통 문화는 인본, 민본, 인애 등 이념을 주창하고 인간 생명의 가치, 인간의 존엄성,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 등을 중시해 왔으며 인간의 가치와 인간 존재의 의의에 대해 비교적 깊이 있게 이해하면서 독특한 스타일의 인권 사고와 논리 체계를 구축해 왔다"고 말했다.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전 책임자는 "중국 전적 내 인권 이념은 모든 인류의 공동 재산"이라며 "우수한 중화 전통 문화에 담긴 역사적 지혜는 문명의 빛을 밝혀 공정하고, 평화로우며, 인도적인 세상으로 가는 밝은 길을 비춰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