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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질주하는 中 경제…중대 프로젝트 건설 '속도전'

중국망  |   송고시간:2024-11-29 10: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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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11-29

연말이 다가오면서 중국의 올해 경제 업무는 포괄적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고 목표치를 향해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여러 지방 정부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경제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고 투자 증진 속도를 높이며 중대 프로젝트 건설에서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광둥에서는 황마오하이(黄茅海) 해상 횡단 통로가 준공 검수를 통과하고 올 12월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고 광시에서는 중국 중화(SINOCHEM) 산하 구이린(桂林) 란위(蓝宇) 항공기 타이어 발전유한공사가 건설한 중국 최초의 민항기 타이어 생산라인이 가동에 들어가 중국 민항기 타이어의 연간 40%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으며 쓰촨에서는 중국 화뎬(CHD) 옌위안(鹽源) 신에너지 기지가 발전 설비 용량 159만9000kW를 기록하며 현지 최대 풍력 및 태양광발전 통합기지로 거듭났다.

중대 프로젝트 건설은 경제 발전의 '밸러스트 스톤'이자 투자 확대의 중요한 수단이기도 하다.

류샹둥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거시경제연구부 부부장은 "9월 말 이후 중앙정부가 대대적으로 발표한 증량 정책에서 제시한 유효한 내수 촉진의 요구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각 지방은 내수 진작을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고 안정적 성장과 공급 최적화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발휘하며 중대 프로젝트 건설 관련 투자 진도가 현저하게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올 1~10월, 총 계획 투자 규모가 1억 위안 및 그 이상인 프로젝트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7.1% 성장했고 성장 속도는 전체 투자 대비 3.7% 포인트 높았으며 이것이 전체 투자 성장을 3.8% 포인트 견인하는 등 대형 프로젝트 투자의 버팀목 역할이 확연히 드러났다.

올 연말까지 한 달 남짓 남은 시점에서 여러 지방은 투자 속도전에 전력을 다하고 있고 중대 프로젝트 건설에 초강도의 힘을 쏟고 있으며 '경제와의 사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판뤄잉 중국은행연구원 연구원은 "올 들어 중국 중대 프로젝트 건설은 상반기 안정, 하반기 속도의 특징을 보였고 특히 4분기에는 각 지방이 프로젝트 착공과 건설 진도에 속력을 내고 있다"면서 "그중 국가 중대 전략 실시와 중점 분야 안전 능력 건설이 핵심 포인트로 각 지방은 산업 발전, 녹색 전환, 인프라 등에서 각각 비중치를 달리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대 프로젝트 건설이 속도를 내는 동시에 자금 지원 강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관련 소식에 따르면 현재 올해 1조 위안 규모의 초장기 특별 국채의 발행이 완료됐고 지방정부 신규 특별 채권도 기본적으로 발행이 완료됐으며 지방정부 특별 재융자 채권의 발행도 임박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