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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 첨단 제조업이 창출하는 기회 주목

중국망  |   송고시간:2024-11-29 13:4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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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11-29

11월 26~30일 진행되는 제2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는 '징화호' 실드굴진기 모델, 민간 항공기 재료, 디지털 트윈 스마트 공장 등을 위시한 첨단 제조 전시구역을 새롭게 설치해 프론트 엔드 연구 설계, 신재료 응용, 핵심 부품 가공, 스마트 제조에서부터 첨단 장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망 과정을 소개했다. 끊임없이 등장하는 신제품, 신기술, 신서비스는 산업 업그레이드를 촉진하는 첨단 제조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동시에 글로벌 산업·공급망의 유연성과 활력도 과시했다.

중국중차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20MW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기 '출항호'도 화제를 모았다. 한 관계자는 "로터 직경 260m, 블레이드 팁 높이 320m로 축구장 7개 면적에 해당하는 5만3000㎡의 규모를 자랑한다"며 "연간 62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해 약 3만7000가구의 연간 전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석탄 소비량을 2만5000t 줄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는 풍력, 태양열, 에너지 저장, 수소에너지, 신에너지차 등 산업망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핵심 기술을 청정에너지 장비 등 전략적 신흥 산업 분야에 집중시켜 완전한 기술망 및 산업망을 구축했다"고 더했다.

이번 박람회는 새로운 품질 생산력 발전에 중점을 둔 첨단 제조 전시구역을 새롭게 추가해 70개 이상의 신제품, 신기술, 신서비스를 선보였다. 런훙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은 "기술 혁신은 첨단 제조업의 핵심 동력"이라면서 "기업들이 기술 혁신 과정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투자를 늘리며 기술 혁명의 돌파구, 생산 요소의 혁신적 배치, 산업의 심도 있는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모색하여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에서 먼저 기회를 포착해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첨단 제조업 산업·공급망은 '새로움'을 추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마트화 및 녹색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박람회에 처음 참가한 독일 지멘스는 디지털화 및 저탄소 제품 20여 종을 선보였다. 특히 에너지 관리 및 탄소 배출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 저탄소 제품들은 에너지와 탄소 데이터 시각화, 예측 최적화 및 정밀 제어를 통해 전 사슬에 위치한 여러 기업들이 비용 절감, 효율성 향상, 저탄소 전환을 달성하고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망을 구축하는 것을 지원한다.

박람회 기간 기업들은 '녹색 및 저탄소 산업의 새로운 시대 공동 창조: 첨단 제조망 참가업체 공동 이니셔티브'를 공동 출범하여 녹색 및 저탄소 첨단 제조망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런 회장은 "우리는 앞으로 국내외 기업들에게 더 많은 새로운 플랫폼과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첨단 제조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며 개방형 세계 경제를 건설하는 데 새롭고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