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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계 최대 직경 완전 가동식 전파망원경 건설...오는 2028년 완공

신화망  |   송고시간:2024-11-30 09:5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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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11-30

중국이 지린(吉林)성에 세계 최대 직경의 완전 가동식 전파망원경을 건설하고 있다.

지린성 화뎬(樺甸)에 들어설 해당 전파망원경은 직경 120m로 과학자들의 행성 및 소행성 관찰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천체에 전파를 보내고 그 반사파를 수신해 행성과 지구 사이의 거리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뎬 120m 전파망원경 프로젝트 책임자인 뤄쉐주(駱學玖) 주임은 지난 5월 부지 선정 이후 건설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오는 2028년 망원경 설치 및 조정∙테스트가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중국은 우주 탐사를 위해 구이저우(貴州)성 핑탕(平塘)현에 단일 구경으로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전파망원경 중국톈옌(中國天眼·FAST)을 건설했다.

이밖에 중국은 지린성, 시짱(西藏)자치구,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등지에 작은 크기의 완전 가동식 전파망원경을 건설하고 있다. 완전 가동식 전파망원경은 같은 크기의 고정식 전파망원경에 비해 관측 범위가 더 넓은 것이 특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