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이 9일 회의를 열어 2025년 경제 업무를 분석하고 연구했다.
이번 회의는 세 가지 강력한 신호를 방출했다.
중국재정과학연구원 거시경제연구센터 스잉화 주임은 "이번 회의 이후 사람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회의 공보를 통해 읽어낸 세 가지 신호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첫째, 올해 경제 업무에 대한 결산이 이루어졌다. 올해 중국 경제는 복잡하고 준엄한 상황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중 내내 경제는 안정세를 유지했으며 기본적으로 연간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결과는 사람들에게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심어주고 있다.
둘째, 더욱 적극적이고 강력한 신호를 방출했다. 내년에는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을 포함한 보다 적극적이고 강력한 거시 정책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책 기조의 표현에서도 적극적이고 강력한 신호를 읽어낼 수 있다.
셋째, 개혁 추진을 확고히 했다.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이후, 개혁에 대한 중요한 계획이 마련되었으며 개혁 시행의 가속화는 시장의 기대와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나아가 '당면한 여러 도전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스 주임은 "국내 경제의 일부 유효 수요 부족 문제, 구조적·제도적 문제 등에 직면해 있다"고 짚었다.
이어 "기업들이 보편적으로 경영 압박을 받고 있다는 점은 거시 경제 데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면서 "또 부동산 시장의 점진적인 회복과 같은 몇몇 핵심 분야에서도 여전히 리스크가 존재한다. 이들은 국내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도전들"이라고 소개했다.
끝으로 그는 "세계적으로 봤을 때 외부의 불확실성과 복잡성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외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면서 모든 분야의 리스크와 도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