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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중앙경제공작회의 개최 주목… "中, 내년 경제에 대한 정책 지원 강화할 것"

중국망  |   송고시간:2024-12-13 17:0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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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12-13

블룸버그통신 11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이번 주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어 2025년 경제 어젠다를 설정해 투자자들이 내년 정책에 대한 중국 정책결정자들의 계획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왕타오 UBS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가 이번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2025년 중국 경제와 관련해 보다 지지적인 정책 기조를 채택하는 등 향후 2년 동안 정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봤다. ING그룹은 보다 적극적인 정책 지원 방향으로의 전환은 금융 시장을 부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기 드문 중국 통화 정책의 전환

세계의 이목이 중앙경제공작회의에 집중된 가운데, 앞서 9일에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회의 역시 화제를 모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9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회의가 10여 년간 이어온 통화 정책 기조를 '안정'에서 '적절히 완화'로 전환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라고 소개했다. 로이터통신은 딩솽 스탠다드차타드 중화권·북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인용, "상상의 여지를 많이 남겨줬다"고 보도했다.

주식 투자, 중국 여전히 '최고의 선택'

지난 9월 하순, 중국 3대 금융기관(중국인민은행,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이 일련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한 이후 10월 중국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시장 신뢰도가 높아졌으며 주요 경제 지표가 눈에 띄게 반등했다. 구체적으로 소비, 수출입 등 경제 지표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공업 생산의 성장세도 안정적이었으며 장비 제조업과 첨단기술 제조업이 비교적 빠르게 성장했다. 배리 질 UBS 자산관리 글로벌 투자 책임자는 "밸류에이션 현황과 기타 시장과의 비교 측면에서 보면 중국이 여러 면에서 투자자들을 놀라게 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면서 "주식 투자에 있어서 현재 중국이 여전히 '최고의 선택'이라고 언급했다.

BBC는 쑹린 ING 대중화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인용, "외부의 잡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2025년에 '5% 안팍' 또는 적어도 ‘4.5% 이상’을 목표로 설정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