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경제공작회의가 지난 11~12일 베이징에서 열린 가운데 이번 회의는 '소비 진작 강화, 투자 효익 제고, 전방위적 내수 확대'를 강조했다.
쑹샹칭 중국상업경제학회 부회장은 "소비 진작은 경제 회복 가속화, 거시 정책 역주기 조절 강도 제고를 위한 기본적 요구로 중국 경제의 고품질 발전 촉진과 내생적 동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전방위적 내수 확대와 관련해 훙타오 중국소비경제학회 부이사장은 ▷소비와 투자의 원활한 연결 ▷통화 정책과 재정 정책의 적절한 활용 ▷소비와 관련된 전문적 조치 이행 ▷판촉 행사 지원을 통한 시장 활성화 ▷신형 소비 지속 육성 및 발전 등 5가지 측면에서의 업무를 잘 이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회의는 '중저소득층 소득 증대 및 부담 절감', '양신(兩新·대규모 설비 갱신, 소비재 이구환신) 정책 시행 확대'를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올해 '양신' 정책이 큰 성과를 거두며 중국 소비 잠재력이 빠르게 방출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상무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6일 24시까지 2963만8천 명 소비자들이 8종 주요 가전제품 4585만 대를 구입해 총매출액 2019억7천만 위안을 기록, 그중 에너지 효율 등급이 1등급인 가전의 매출액이 9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푸이푸 싱투(星圖)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내년에도 진일보한 '소비재 이구환신' 정책을 계속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방 정부는 소비자들이 정책이 가져다 주는 보너스를 누릴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저소득층 소득 증대 및 부담 절감'의 관건은 일자리 안정으로 민영 경제와 중소기업을 계속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 업무 중 하나"라면서 "사회 보장 수준을 합법적이고 합리적으로 향상시켜 특수빈곤층의 만족감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