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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中 경제 성장 낙관론 우세...정책 뒷받침 필요성 대두

신화망  |   송고시간:2024-12-18 13:1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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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12-18

다수의 경제 전문가가 내년 중국 경제 성장을 낙관하며 정책 뒷받침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최근 막을 내린 '재경(財經)' 2025 연차포럼에서 리다오쿠이(李稻葵) 칭화대학 중국경제사상∙실천연구원 원장은 "2025년 경제 및 금융 발전이 매우 기대가 된다"며 현재 수치만 봐도 상장사의 내년 수익성은 오를 것이며 주식시장이 보다 온건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이팡(蔡昉) 중국사회과학원 국가고급싱크탱크 수석 전문가는 "향후 소득 증대, 사회 보장 수준 향상 등 측면에서 보았을 때 사람들의 소비 의지 및 소비력이 향상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스티븐 바넷 국제통화기금(IMF) 주중 수석대표는 중국 경제가 지난 수십 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부가 구조 개혁 조치를 취해 자원이 사용을 최대화할 수 있는 곳으로 흘러들어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내수 확대가 중국 경제 성장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경제 성장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거시정책, 그리고 개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류샹시(劉尚希) 중국재정과학연구원 전 원장은 현재 명목 국내총생산(GDP)가 실질 GDP를 앞질러 실질 GDP가 잠재성장률에 근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거시정책, 즉 파격적인 조정, 적절히 완화된 통화 정책, 더욱 적극적인 재정 정책, 그리고 개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차오(劉俏) 베이징대학 광화(光華)관리학원 원장은 거시정책 틀과 사고방식이 생산에서 소비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을 통해 기초 연구를 지원하고, 특별 재정 기획을 통해 매출채권 문제 등을 해결할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