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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어 나가는 中 진화시

중국망  |   송고시간:2024-12-24 09:5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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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12-24

2024 일대일로(一對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진'(Jin∙金) 허브 네트워크 국제 커뮤니케이션 행사 출범식이 22일 진화(金華)시에 위치한 현급(縣級)시인 이우(義烏)시에서 열렸다. 진화시는 일대일로 '진' 허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인터넷을 통해 인터넷 국제 커뮤니케이션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효과를 형성하는 데 힘쓰면서 외국인들에게 중국을 느끼고 진화를 이해하는 다각적인 시각을 제공함으로써 진화 이야기를 널리 전파하고 상호 교류하는 가운데 진화가 세계를 향해 뻗어 나가도록 매진하고 있다.

'큰 유통' 촉진하는 플랫폼

중국-유럽 화물열차(이우-마드리드)가 지난 11월 18일 개통 10주년을 맞았다. 이날 이우서역에서는 분주한 풍경이 펼쳐졌다.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지난 10년간 빈번히 운행됐다. 현재 저장성에서 출발하는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50여 개 국가와 지역을 포함, 160여 개 도시로 향한다.

육상과 바다가 서로 통한다. 서쪽으로는 '강철 낙타'가 달리고, 동쪽으로는 선단이 항구에서 돛을 올리고 멀리 항해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일대일로 공동 건설의 중요한 거점 도시인 진화는 이미 육로, 바다, 하늘, 네트워크 '사위일체'의 상호 연결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진화는 국제 내륙항 허브인 '1개 주축, 2개 항구, 3개 구(區), 여러 개 플랫폼' 배치, 철도 허브 확장 개조 공사, 이우(쑤시) 국제 허브항, 화둥 국제공동운송항 등 프로젝트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유럽 화물열차 집결 센터는 대규모 '하드웨어 건설'과 높은 수준의 '소프트웨어 건설'을 병행하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

많은 '길'이 나란히 흐르며 세계로 통한다. 진화는 개방 통로를 발판으로 '전 세계를 사고 파는' 무역 지형을 구축했다. 진화 해관(세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진화의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증가한 8063억4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민심의 다리' 놓는 교류

나라마다 차이는 있지만 문명에는 국경이 없다. 일대일로는 경제무역 왕래를 촘촘히 했을 뿐만 아니라 문화적 융합을 가져왔다. 진화의 유구한 문화도 국제 교류와 상호 벤치마킹의 이야기 소재를 풍부하게 하고 있다. 진화는 최근 몇 년 동안 문화를 연결 고리로 일대일로 공동 건설 참여국과 문화 교류 플랫폼 및 루트를 적극적으로 넓히면서 문화 전파력, 흡인력,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걸음걸이가 갈수록 힘차지고 있다. 회의와 프로젝트 등을 통해 중국과 아프리카 간 교류와 협력의 공간이 나날이 넓어지고 있다. 중국∙아프리카 경제∙무역∙문화 포럼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규모와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진화는 중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이 협력을 심화하고 공동으로 발전을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목소리가 갈수록 널리 퍼지고 있다. 올해 6월 28~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3대 극장 중 하나인 카날극장(Teatros del Canal)에서 저장 무극단(婺劇團)이 이틀 밤 연속 특별 공연을 열었다. 공연이 끝난 후 현장에서는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1차 커튼콜 박수소리는 4분 가까이 이어졌고, 2차는 7분 넘게 이어졌다. 멋진 공연에 관객들은 오래오래 자리를 떠나려 하지 않았다.

소통이 갈수록 밀접해지고 있다. 진화직업대학은 아프리카에 르완다 '루반공방', 진화직업기술대학 르완다 무산제(Musanze) 인터내셔널 칼리지, 모로코 이우 경영대학원 등을 설립, 현지를 위한 기술관리 인재를 양성해 중국과 외국 간 직업교육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