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보고서] 2023년 중국 황허 주변 9개 성구, 2541.38만 묘 조림

중국망  |   송고시간:2024-12-24 16:54:56  |  
大字体
小字体
중국망 | 2024-12-24

'중화인민공화국 황허보호법' 실시 상황 검사에 관한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법집행검사팀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 황허 주변 9개 성구(省區)가 조림 2541.38만 묘(畝, 1묘=666.67㎡), 인공 재배 개량 5200.92만 묘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허보호법은 2023년 4월 1일부터 시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황허보호법이 시행된 1년여간 관련 법규 및 제도가 끊임없이 보완됐다. 황허 주변 9개 성구는 각지의 실정에 따라 관련 지방 법규를 제정 및 보완하고 기술규범과 표준을 제정했다. 

보고서는 황허 유역의 생태 보호 복원과 오염 예방 통제 작업이 현저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황허 주류 전 구간의 수질이 2년 연속 Ⅱ류를 만족시켰고 84.9% 유역에서 식생피복도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최근 20년간 식생 '그린 라인'이 서쪽으로 약 300km 이동했다. 또한 싼장(황허·창장·란창장) 발원지, 간난(甘南) 황허 상류 지역, 뤄얼가이현 등 중점 지역의 생태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보고서는 또 각지가 수토유실에 관한 종합적인 관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수토유실 관리 면적이 1만6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중 네이멍구자치구, 산시(陝西)성 등 지역은 황허가 '几' 자 모양으로 흐르는 구간에 초점을 맞춰 대규모 사막화 방지 및 통제 작업을 진행했고 산시(山西)성의 인공 조림 규모는 최근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황허 유역의 수토유실 면적과 강도는 줄어들고 수식과 풍식 상황은 개선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재정이전지불 규모를 확대하여 2023년 황허 주변 성구의 생태기능구를 대상으로 직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398억7천만 위안의 이전지불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