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戴兵) 제9대 대한민국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가 27일 한국에 도착해 부임했다.
다이 대사는 한국 측과 함께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할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과 한국은 이사할 수 없는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다. 양국의 협력은 고도의 호혜성과 전략성을 가지고 있으며 우호 협력 강화는 양국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 새로운 시대의 중국은 중국식 현대화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발전에 새로운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해 줄 것이다.
현재 중국과 한국은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이다. 한국과 중국은 내년과 내후년에 차례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는 한국 측과 협조를 강화해 지역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고 서로의 성공 개최를 지지하며 국제 자유무역 체계를 수호해 양국의 공동 발전과 국제 단결 협력에 유리한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고자 한다.
아울러 한국의 각계 인사와 왕래 및 교류를 강화해 새로운 친구,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귀며 서로를 알고 이해를 증진하며 신뢰를 공고히 하고 우의를 심화해 협력을 촉진하고자 한다. 또한 한국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계속해서 안정, 발전, 번영을 유지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