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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보아오포럼 연차총회' 오는 3월 25일 열려

신화망  |   송고시간:2025-01-10 15:0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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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5-01-10

'2025 보아오(博鰲)포럼 연차총회'가 오는 3월 25~28일 하이난(海南)성 보아오에서 열린다.

장쥔(張軍) 보아오포럼 비서장은 8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5년 보아오포럼 연차총회' 언론브리핑에서 세계 구도가 대변화∙대조정을 겪고 있는 지금이 국제 질서 재편의 중요한 과도기∙전환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의 중요한 동력인 아시아는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하고 단결∙협력을 강화하며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화하는 세계 속 아시아: 함께 하는 미래를 향하여'를 주제로 한 이번 회의는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개방∙발전을 추진하며 아시아 발전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동시에 글로벌 도전에 공동 대응하고 유엔 미래정상회의의 성과를 추진하며 손잡고 미래를 함께 열어가고 인류 운명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

장 비서장은 이번 연차총회에서는 4가지 큰 방향에서 의제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모멘텀을 포착해 세계 구도의 거대한 변화 속에서 신뢰를 재건하고 협력 촉진 ▷성장을 촉진해 글로벌 재균형을 추진하고 포용적 발전 실현 ▷미래를 설계해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실현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도전에 더 잘 대응 ▷동력을 발굴해 인공지능(AI) 응용과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혁신 발전 추진 등이다.

아울러 AI 응용과 거버넌스의 균형, 디지털 역량 강화, 디지털 격차 해소, 디지털 후롄후퉁(互聯互通·상호연결) 등 의제도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

장 비서장은 "상호 신뢰 증진 및 대화를 촉진하는 과정에서 정부 간 대화, 투트랙 대화, 정계·재계 대화, 학자 대화, 경제 대화, 문명 대화 등 연차총회의 특색과 장점이 잘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지역 기관 책임자, 장관급 인사, 세계 500대 기업 대표, 저명한 전문가·학자 등이 연차회의 참석 의사를 밝혔다며 이번 회의가 국제사회의 신뢰 부족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