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14차 5개년 규획'의 목표와 임무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해였다. 황한취안 중국거시경제연구원 원장은 "지난해 중국 경제는 파동을 보이며 앞으로 나아갔고, '전고, 중저, 후호황'의 추세를 보인 배경 아래 연간 5% 안팎의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 성장의 '가치'는 실질적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제 동향을 살펴보면 1분기 중국 경제는 직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했고 2분기와 3분기에는 등락이 있었으며 9월 말부터 시행된 국가 주도 패키지 증량 정책이 이전 정책의 지속적인 효과와 더해져 시장의 신뢰가 크게 높아졌고 사회적 기대치가 개선됐으며 시장의 활력이 되살아나 경제에 내부 동력을 불어넣었다.
황 원장은 "10월과 11월에 여러 경제 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됐다. 4분기 경제 성장 속도가 비교적으로 빠른 편"이라며 "2024년 경제 성장은 '전고, 중저, 후호황'의 추세를 보였다. '양'의 증가와 동시에 경제 발전의 '질'도 비교적 양호해 경제 성장의 '가치'는 실질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제 성장의 '가치'가 주로 다음 6가지 측면에서 구현됐다고 소개했다.
첫째, 새로운 질적 생산력이 안정적으로 발전했고 집적 회로, 인공지능, 양자 기술로 대표되는 과학기술 혁신이 중요한 진전을 이뤘으며 전통 산업의 지능화 및 디지털화 전환이 지속적으로 추진됐고 녹색 및 저탄소 전환이 가속화됐다.
둘째, 개혁개방이 지속적으로 심화됐고 일련의 중대한 개혁 조치가 빠르게 추진됐다.
셋째, 고품질 '일대일로' 공동 건설이 착실히 추진됐고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넷째, 핵심 분야의 리스크가 질서 있게 해결됐고 지방 정부 부채 리스크가 긍정적으로 해소됐다.
다섯째, 안전 기반이 지속적으로 강화된 가운데 전년(全年) 식량 생산량이 1조4000억 근(斤,1근=0.5kg)에 도달했고 에너지 안전, 산업망 및 공급망 안전이 적극적이고 꾸준하게 추진됐다.
여섯째, 민생 보장이 견고해졌고 취업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며 빈곤 퇴치의 성과가 공고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