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에스켈룬드 주중 유럽연합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연합(EU) 기업들은 시종 중국 시장 개척에 전념해 왔다"면서 "중앙경제공작회의가 방출한 긍정적인 신호가 중국에 진출한 EU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 기업들은 올해 중국 내 기업 운영 및 발전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며 "중앙경제공작회의가 내수 확대와 생산력 발전 등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방출했고 이는 중국에 진출한 EU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 시장은 잠재력이 크고 개발 가능성이 기대되며 특히 중국은 제조업 산업 체계와 인건비 면에서 우세를 가지고 있어 EU 기업들은 시종 중국 시장 개척에 전념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측 무역 교류의 기회와 도전에 대해 "유럽-중국 무역은 지난 30년 동안 양측 소비자에게 거대한 가치와 편의를 제공했다"면서 "현재 유럽과 중국의 무역 교류가 부침을 겪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전망이 밝은 만큼 양측은 솔직하게 마주하고 서로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중국의 무비자 국가 범위 확대 조치가 EU 기업들을 포함한 외자 기업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며 "이 조치는 EU 기업 본사와 중국 사업장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시켰고 중국 비즈니스 인사들의 유럽행을 더욱 쉽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