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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중국의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패키지 증량 정책 효과, 긍정적으로 평가

중국망  |   송고시간:2025-01-21 15:33: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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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5-01-21

국제통화기금(IMF)은 최신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의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6%로 상향 조정했다. IMF는 지난해 9월 이후 시행된 중국의 패키지 증량 정책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세계 경제에 미치는 다자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국의 경제 성장, '긍정적인 놀라움'

IMF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의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높은 4.6%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IMF가 2024년 1월 보고서에서 처음 예측한 4.1%보다 0.5%포인트나 높은 수치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7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중국 GDP는 5% 성장, 경제 규모는 처음으로 130조 위안을 초과한 134.9조 위안을 기록하는 등 중국은 연간 경제 성장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했다. 피에르 올리비에 구랭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IMF가 예측한 4.8%와 비교했을 때 중국의 경제 성장은 '긍정적인 놀라움'"이라고 밝혔다.

80% 이상의 외자 기업, 중국의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최근 여러 권위 있는 컨설팅 기관과 외자 상업 협회가 발표한 조사 보고서 및 연초 전망 보고서는 중국의 경제 발전을 긍정적으로 봤다.

중국-독일상업협회가 발표한 '2024-2025년도 중국 주재 독일 기업 비즈니스 신뢰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중국 주재 독일 기업 546개 중 92%가 중국에서 사업을 계속 이어갈 예정, 61%가 새로운 공장이나 장비에 투자할 예정, 50%가 연구 개발 및 혁신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중국 상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11월 중국 내 새롭게 설립된 외자 기업은 5만2천 개, 외자 유치 규모는 7497억 위안을 기록했다. 양판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대변인은 17일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2024년 4분기 중국 외자 비즈니스 환경 조사 보고서'를 발표하며, 조사에 참여한 외자 기업의 80% 이상이 중국의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IMF, 2025년과 2026년 세계 경제성장률 각각 3.3%로 전망…2000~2019년 연평균 성장률 하회

IMF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5년과 2026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각각 3.3%로 전망했다. 이는 2000~2019년 연평균 성장률인 3.7%보다 낮은 수준이다.

캉이 중국 국가통계국 국장은 17일, "대외 환경의 변화로 인한 불리한 영향이 심화될 가능성은 있으나 중국 경제는 여전히 기초가 안정적이고, 우세가 많으며, 인성이 강하고, 잠재력이 크다"면서 "장기적인 발전을 지원하는 조건과 기본적인 추세는 변하지 않았고 경제의 고품질 발전 추세도 변함이 없다. 또 유리한 조건이 불리한 요인보다 강하며 발전의 '시간'과 '세력'이 여전히 우세한 만큼 중국은 2025년 경제 발전에 대해 충만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