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쑤성 장예시 간저우구 간저우푸청 관광단지 내 얼음조각 전시 구역에서 얼음조각가 자오하오 씨가 얼음조각 작품을 다듬고 있다.
춘절(春節∙음력설)을 앞두고 얼음조각가 자오하오(趙浩∙36) 씨와 팀 동료들은 간쑤(甘肅)성 장예(張掖)시 간저우(甘州)구 간저우푸청(甘州府城) 관광단지에서 얼음조각전에 선보일 얼음조각을 제작하고 있다.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에서 온 자오하오 씨와 그가 속한 얼음조각팀의 팀원 50여 명은 맑고 투명하면서도 복제할 수 없는 얼음조각 예술품을 관광객들이 근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열흘 간 서북 지역의 기후 조건과 전시장의 현장 상황에 맞춰 채빙, 디자인, 재료 선정, 조각에서부터 마지막 다듬기까지의 과정을 거쳐 16세트의 얼음조각 작품을 만들었다.
15년 경력의 얼음조각가 자오하오 씨는 미국, 캐나다, 태국 등에서 열린 다수의 얼음 조각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촬영/신화사 기자 천빈(陳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