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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 수석이사 "中 해외 투자, 상호 이익 창출하는 '윈윈' 효과 가져와"

중국망  |   송고시간:2025-01-24 09:16: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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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5-01-24

2025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가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했다. 최근 제레미 저진스 WEF 수석이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고품질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국가 및 지역의 제1 무역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글로벌 기술과 인프라 협력을 추진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큰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근일 WEF 측은 17개의 혁신 제조 기업이 '글로벌 등대 네트워크'(Global Lighthouse Network)에 가입했고 그중 8개 기업 또는 공장이 중국에 위치해 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중국을 방문할 때마다 공장을 자주 방문하는데 중국 공장의 생산 효율성과 제품 품질이 점차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며 "중국 기업의 첨단 환경 보호 기술 사용 증가는 현지에 발전 기회를 제공하고, 다른 국가 기업의 본보기가 된다"고 평가했다.

2005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이후, 그는 50개 이상의 중국 내 도시를 돌아다니며 중국의 발전과 변화를 직접 목격했다. 최근 광둥성 선전시를 방문했을 때 시내 택시가 모두 전기차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그는 "중국의 전기차 산업은 기술적으로 성숙했을 뿐만 아니라 상업화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하다"면서 "과학기술 혁신이 중국에 많은 눈에 띄는 이점을 안겨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중국이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중국 경제 전환의 중요한 경로로 봤으며 인공지능, 배터리 에너지 저장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중국은 이미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중국의 기술과 제품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만큼 국제사회의 환영을 받고 있다"며 "중국의 녹색 발전 성과는 전 세계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러 국가를 다니면서 중국 기업이 참여한 인프라 프로젝트를 자주 목격했으며 현지인들로부터 관련 프로젝트가 지역 경제와 민생 개선에 기여한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기도 한다면서 "이는 중국이 제시한 '일대일로' 공동 건설 이니셔티브와 같은 글로벌 공공재가 중요한 성과를 거뒀으며 중국의 해외 투자가 상호 이익을 창출하는 '윈윈' 효과를 가져왔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