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3일, "관세 조치는 중미 양국에 불리하고 전 세계에도 불리하다"고 밝혔다.
당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허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중국에 대한 10%의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중국은 관세 문제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세 조치는 중미 양국에 불리하고 전 세계에도 불리하다"면서 "중국은 상호 존중·평화 공존·협력 상생의 원칙에 따라 미국 측과 함께 중미 경제 및 무역 관계를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