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중국의 수입 총액이 직전년보다 2.3% 증가한 18조 위안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국은 16년 연속 세계 2위의 수입 시장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초대형 시장 기회와 개방 확대 의지를 재차 증명했다.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적극적인 수입 확대는 중국이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주동적으로 담당하는 역할, 세계 경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공헌이자 중국이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추진하는 중요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허 대변인은 "용량이 크고 단계가 많으며 잠재력이 거대하다는 중국 시장의 특징에 변함이 없고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수입 정책을 실시하는 중국의 태도에도 변함이 없다"면서 "우리는 중국 상품 시장의 대외 개방을 질서 있게 확대하고 수교를 맺은 모든 최빈개도국에 대해 100% 세목에 무관세 대우를 적용하며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ICPE),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와 같은 중요한 전시컨벤션 플랫폼의 촉진 역할을 계속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 수입 무역 촉진 혁신시범구 육성을 추진하고 수입 무역 편리화 수준을 향상시키며 수입 잠재력을 발굴해 중국의 초대규모 시장을 세계가 함께 향유하는 큰 시장으로 만들어 세계 경제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