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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중국 대표팀, 컬링 믹스더블 조별 경기서 첫 승리

중국망  |   송고시간:2025-02-06 13:4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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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5-02-06

2025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경기 둘째 날인 지난 4일, 중국 대표팀이 첫 경기를 치렀다. 당일 컬링 믹스더블 조별 리그 경기에 참가한 중국의 한위·왕즈위 조는 카자흐스탄을 11:5로 꺾고 첫 승리를 거뒀다.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은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지만 아이스하키와 컬링 종목의 참가 팀 수가 많아 경기는 3일과 4일에 미리 시작됐고, 4일 오전 하얼빈시 핑팡구 컬링장에서 컬링 믹스더블 경기가 열렸다. 해당 경기는 중국 대표팀이 올해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치른 첫 경기로, 상대는 카자흐스탄 팀이었다.

컬링 믹스더블 경기는 이번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새롭게 도입된 종목으로, 총 12개 팀이 참가한다. 조별 리그전은 A조와 B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중국은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필리핀, 한국, 카타르와 함께 B조에 배치됐다. 한편 중국을 대표하는 한위(24)와 왕즈위(28) 선수는 각각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작년 11월부터 이번 대회를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일 경기가 시작되자 중국 대표팀은 안정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1, 2 라운드에서 3:0으로 앞서 나간 중국은 3라운드에서 카자흐스탄이 1점을 얻자, 연속 7점을 득점하며 10:1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이후 6라운드에서 중국이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카자흐스탄이 4점을 추가해 5:10으로 추격했지만, 이후 두 라운드에서 중국은 더 이상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고, 결국 11:5로 승리하며 중국 대표팀에게 첫 승리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