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장명희 아시아빙상경기연맹(ASU) 회장은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의 경기장 시설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장 회장은 "중국은 풍부한 대회 개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여러 차례 국제 대회를 치룬 적이 있는 만큼 내일 개막하는 동계 아시안게임에 대한 모든 준비를 마쳤을 것이라 믿는다"고 이번 대회 개최에 대한 기대를 피력했다.
1932년에 태어나 젊었을 때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였던 장 회장은 "스케이트 사업에 종사한 지 60년이 넘었다. 동계올림픽 12회, 동계 아시안게임 8회 참가한 적이 있는데 이곳 경기장 시설은 가히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확신한다"고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1996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과 2007년 창춘 동계 아시안게임에 이어 중국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이다. 장 회장은 "지난 1996년, 하얼빈에서 개최된 동계 아시안게임에 대해 깊은 인상을 가지고 있는데 약 30년이 지난 지금 이곳의 변화가 너무 크다"며 "이 도시의 변화에 충격을 받았고 이곳에서 중국의 파워를 느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