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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올림픽평의회 사무총장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준비, 매우 효율적이고 전문적"

중국망  |   송고시간:2025-02-08 10:4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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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5-02-08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지난 6일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 메인 뉴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당일 회견에 참석한 후세인 알리 알 무살람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의 준비 과정에 대해 "매우 효율적이고 전문적이었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이번 대회가 훌륭한 행사로 치러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2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 동안 대회 개최 준비부터 경기장 시설 구축까지 모든 제반 준비를 매우 전문적으로 완료했다"며 "아시아 전역에서 빙설 스포츠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모습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에는 아시아 34개국 및 지역에서 온 약 120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이 수치는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쑹루쩡 OCA 부주석은 "최근 몇 년 새 아시아에서 빙설 스포츠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계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저우웨이 대변인의 개막식 관련 소개에 따르면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식은 7일 저녁 하얼빈에서 열릴 예정이고 지금까지 10차례의 전 과정 리허설과 3차례의 종합 리허설을 완료했다.

저우 대변인은 "이번 대회 개막식은 약 80분간 진행되며 그중 공식 의식이 약 50분, 문화예술 공연과 성화 점화식이 약 30분 동안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소개에 따르면 문화예술 공연은 '빙설로 하나된 꿈, 아시아의 하나된 마음(冰雪同夢 亞洲同心)'을 주제로 열린다. 공연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하얼빈의 심도 있는 빙설 문화와 꿈을, 2부에서는 중국 빙설 스포츠의 발전과 국민적 열정을, 3부에서는 아시아인들의 빙설 스포츠에 대한 정서적 교류와 미래를 함께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개막식은 주회장과 분회장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회장은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 분회장은 하얼빈 빙설대세계에 마련된다. 또 개막식 공연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관객들에게 몰입감 높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회 일정에 따르면 첫 금메달은 8일 오전에 결정된다. 참고로 아이스하키와 컬링 종목의 참가 팀이 많아 일부 경기는 앞선 3일과 4일에 미리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