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루이(瞿瑞) 둥팡진청(東方金誠) 연구발전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미국 기술주의 급격한 매도세,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선언, 미국 경제 데이터 약세 등으로 시장에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궈성(國盛)증권은 최근 대량의 금이 영국에서 미국으로 유입되면서 런던의 현물 금 유동성이 줄어든 것이 금값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했다.
UBS자산운용은 10일 금 가격이 향후 12개월 이내에 온스당 3천 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정학적 불확실성 고조, 글로벌 금리인하 사이클 장기화, 투자자와 글로벌 중앙은행의 강한 수요 등을 배경으로 금값이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