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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하얼빈 빙설대세계', 개장 52일 만에 관광객 300만 명 돌파

신화망  |   송고시간:2025-02-13 10:4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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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5-02-13

'제26회 하얼빈(哈爾濱) 빙설대세계'가 11일 기준, 개장 52일 만에 30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하며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빙설대세계는 하얼빈에서 진행 중인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 콘셉트를 충분히 반영했다는 평가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원인 42개 국가와 3개 지역의 대표 경관을 그대로 얼음으로 재현한 점이 눈에 띈다.

'차이나 트래블(China Travel)'이 꾸준히 인기를 끌자 해외 관광객의 비중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국가나 지역의 랜드마크를 얼음으로 재현한 조형물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 성화 점화 구역에서는 8개의 얼음 조각이 전시됐다. 제1회부터 제8회까지 동계 아시안게임의 주요 경기장, 로고, 마스코트 등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냈다.

아름답고 화려한 빙설 경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빙설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눈꽃 얼음 미로, 스케이트장, 슈퍼 얼음 미끄럼틀과 20여 개의 작은 미끄럼틀, 눈꽃 관람차 등 즐길 거리를 포함해 자동차 발레쇼, 대형 판타지쇼 '왕의 전차', 마음을 녹이는 인형 공연 등도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