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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해 해양총생산 첫 10조위안 돌파

중국망  |   송고시간:2025-02-27 09:1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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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5-02-27

지난해 중국 해양총생산(GOP)이 처음으로 10조 위안을 넘어섰다.

중국 자연자원부가 24일 베이징에서 발표한 '2024년 중국 해양경제 통계공보'에 따르면 2024년 중국 해양경제는 강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경제총량은 또 다시 한 단계 상승해 처음으로 10조 위안을 돌파한 10조5438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9% 증가한 규모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8%였다.

"해양경제가 국민경제 성장에 견인 역할을 하는 것이 더욱 가시화되고 있다." 구우 자연자원부 해양전략계획경제사(司∙국) 사장은 24일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잠정 추산에 따르면 2024년 중국 해양총생산은 10조543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으며, 국민경제 성장을 0.4%포인트 견인하는 등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양 산업 부가가치는 4조3733억 위안, 해양 과학∙연구∙교육 부가가치는 6653억 위안, 해양 공공 관리 서비스 부가가치는 1조7209억 위안을 기록하면서 해양 관련 산업 부가가치 3조7843억 위안을 견인했다.

산업 구조로 볼 때 해양 1차 산업 부가가치는 4885억 위안, 2차 산업 부가가치는 3조7704억 위안, 3차 산업 부가가치는 6조2849억 위안으로 해양총생산에서 각각 4.6%, 35.8%, 59.6%를 차지했다. 2024년 15개 해양산업 부가가치는 4조373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공보에 따르면, 2024년 중국 해양 전통산업은 안정적이고 빠르게 발전했다. 해양어업 현대화 건설이 빠르게 추진되고, 해양 수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 보장 능력이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해양 석유∙가스 자원의 공급 보장 능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해양 관광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해양 관광 시장은 지속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상하이∙톈진∙광저우∙선전 등 연해 도시의 관광 열기가 연간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여러 연해 지역의 관광 수입 증가율이 10%를 넘어섰으며, 크루즈 관광이 새로운 단계로 뛰어올랐다.

자연자원부는 올해 해양의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현대 해양 산업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해양 개발과 보호를 통합적으로 추진해 중국 해양 경제가 고품질 발전의 길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해양 강국 건설에서 새로운 성과를 거두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