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중국 양회가 곧 개최된다. 올해는 제14차 5개년 계획을 마무리하는 해이자 전면적 개혁 심화를 한층 더 추진하는 중요한 해이다. 올해 중국 양회 관전 포인트를 6대 키워드로 톺아보자.
키워드 1: 제14차 5개년 계획의 마무리
올해는 제15차 5개년을 마무리하는 해이자 새로운 5개년 계획이 태동하는 해로 마무리와 시작을 잇는 중요한 시점이다.
올해 양회는 제14차 5개년 계획 목표 과제의 고품질 완수와 제15차 5개년 계획의 시작에 대한 탄탄한 초석 마련을 위해 정책이 어떻게 힘을 쏟을 것인가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키워드 2: 소비 촉진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확정한 2025년 9개항 중점 과제 중 '대대적인 소비 촉진, 투자 효율성 향상, 전방위적인 국내 수요 확대'가 1위를 차지했으며, 동시에 '소비 진작 특별 행동'을 개시했다. 여러 업계 관계자들은 내수 확대는 장기적인 전략 조치이고 소비 촉진은 가장 중요한 과제이며 올해 양회에서 '소비 촉진'에 대한 열띤 논의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키워드 3: 인공지능+
올해 들어 중국 대형 언어 모델 딥시크(DeepSeek)는 오픈 소스 방식과 비용 우위를 바탕으로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어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자사의 AI 대형 모델과 AI 응용 등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관련 분석에 따르면 기업의 새로운 발전은 인공지능 혁신 발전의 새로운 동향을 드러내고 있으며, 2024년 '인공지능+ 행동 개시'가 정부업무보고서에 포함된 후 올해 양회 기간 '인공지능+'가 계속해서 뜨거운 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키워드 4: 중장기 자금 시장 투입
각종 규제 혁파와 중장기 자금 시장 진입에 대한 적극적 추진은 자본 시장의 투·융자 종합 개혁을 심화하는 중요한 내용이다. 얼마 전 중앙금융판공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등 부서가 <중장기 자금 시장 진입 업무 추진에 관한 실행 방안>을 공동 발표했다. 올해 양회에서'중장기 자금 시장 진입'은 주목받는 이슈로 떠오를 것이다.
키워드 5: 민영경제
민간경제는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는 주력군이자 고품질 발전의 중요한 초석이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민영기업 수는 전체 기업 수의 92%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국가 첨단 기술 기업 중 민영기업의 비율은 92% 이상으로 증가했다. 얼마전 열린 민영기업 좌담회는 민영경제의 건강하고 양질의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신호를 방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민영경제가 이번 양회에서 핫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키워드 6: '네이쥐안' 방지
얼마전 중국 시장감독총국은 일부 기업에 대해 공정 경쟁 좌담회를 열어 7개 기업의 관계자와 '네이쥐안(内卷, 과열 경쟁)식 경쟁' 정비에 대해 깊이 교류했다. 베이징, 장쑤, 후난도 최근 '네이쥐안' 방지책을 잇따라 마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네이쥐안에 대한 종합적 정비, 지방 정부와 기업 행위에 대한 규범화'를 제기하면서 중앙부처와 지방의 여러 조치가 시장 환경을 최적화하고 단기 이익으로 인한 악성 경쟁 조장 예방에 분명한 시그널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 양회는 '네이쥐안 방지'의 해결책을 찾으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