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전국정협) 제14기 제3차 회의 언론 브리핑이 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다. 당일 류제이 전국정협 대변인이 언론 브리핑에 참석해 이번 회의 관련 상황을 소개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현장을 찾은 국외 기자들 중 몇몇이 브리핑 후 중신사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브리핑에는 수많은 국내 기자들뿐만 아니라 영국, 호주, 에티오피아, 브라질, 슬로베니아 등 여러 국가의 기자들도 참석했다. 국외 기자들은 특히 중국의 '경제발전'과 '국제사무'에 주목했다.
브리핑에서 '중국의 고수준 대외 개방', '경제 글로벌화 계획' 등을 질문한 브라질 TV dos Trabalhadores의 Mauro Ramos Pintos 기자는 이후 진행된 중신사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국제 정세를 보면 일부 대국이 갈수록 보호주의로 기울고 있는 반면 중국은 국가 간 교류와 협력, 특히 글로벌 개발 도상국 중 아프리카 및 라틴 아메리카 국가와의 무역 및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데 있어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정협이 주최하는 외교 행사에 주목한 에티오피아 국영방송사의 Afework Eyayu 기자는 "2024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FOCAC) 취재뿐만 아니라 '정협 들어가기' 행사에 참여한 적이 있다"며 "양회는 중국의 대사일 뿐만 아니라 중국의 정치제도, 인민민주주의,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
슬로베니아 Delo newspaper의 Mojca Pisek 기자는 "2025년은 '제14차 5개년 규획'을 마무리하는 해이자 '제15차 5개년 규획'을 준비하는 해로 올해 양회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이번 양회서 제시될 향후 5년 동안 국제사회에서의 중국의 역할에 기대를 표했다.
피지 국영방송사의 Nikhil Kumar 기자는 "중국의 경제발전, 사회안정, 국제정치 화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에도 매우 중요한데 중국의 발전 경험이 세계 다른 국가들에게도 중요한 참고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