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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오는 10일부터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 부과할 것"

중국망  |   송고시간:2025-03-05 09:4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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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5-03-05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지난 4일 공고를 통해 "2025년 3월 10일부터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미국산 닭고기, 밀, 옥수수, 면화에 15%의 관세를 추가 부과하고, 수수, 대두, 돼지고기, 소고기, 수산물, 과일, 채소, 유제품에 10%의 관세를 추가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고는 "2025년 3월 3일, 미국 정부는 펜타닐 등 문제를 이유로 중국의 대미 수출품에 10% 관세를 추가 부과한다고 밝혔다"면서 "미국의 일방적인 관세 조치는 다자간 무역 체제를 훼손하고, 미국 기업과 소비자의 부담을 가중시키며, 중미 양국 경제 및 무역 협력 기초를 파괴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고는 "이번 조치는 '중화인민공화국 관세법', '중화인민공화국 해관법', '중화인민공화국 대외무역법' 등 법률과 법규 및 국제법의 기본 원칙에 따라 국무원의 승인을 거쳐 결정된 것으로 2025년 3월 10일부터 적용된다"고 명확히 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번 조치는 2025년 3월 10일 전에 선적지에서 선적돼 2025년 3월 10일∼4월 12일 중국으로 수입되는 상품의 경우 관세 인상이 적용되지 않는다"며 "또 보세, 감면 세액 정책은 유지하되, 이번에 추가 부과되는 관세는 감면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