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대 대표, 충칭 창안자동차주식유한회사 이사장, 당위원회 서기, 아바타 테크놀로지 이사장인 주화룽이 제14기 전인대 3차 회의에서 충칭 대표단 공개 회의에서 아바타 모형을 보여주고 있다.(사진 인터뷰이 제공)
"미래의 자동차는 스마트카 로봇으로 디지털 경제의 매개체가 될 것!" 3월 6일,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3차 회의에서 충칭(重慶) 대표단이 개최한 공개 회의에서 충칭 창안(長安)자동차주식유한회사 이사장, 당위원회 서기, 아바타 테크놀로지 이사장인 주화룽(朱華榮)의 발언이 폭넓은 주목을 받았다. 주 대표는 자동차 산업의 대표로서 창안자동차가 신에너지 스마트 커넥티드카(ICV) 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공유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국제화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제안도 내놨다.
스마트화: 신에너지 스마트 커넥티드카, 대대적으로 발전시켜야
주 대표는 올해 정부업무보고서에서 신에너지 스마트 커넥티드카를 디지털 경제 섹션에 포함시킨 것에 대해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 자동차는 진화가 가능한 스마트카 로봇이 될 것이고 창안자동차는 최근 몇 년간 스마트 저탄소 과학기술 회사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의 요구와 일맥상통하고 보조를 맞추는 조치라고 말했다.
주 대표는 창안자동차의 새 럭셔리 브랜드인 아바타 (Avatr) 12모델에 대해 고급스런 디자인과 하이테크, 높은 가치로 "자동차 신생태계에서 유니크한 매력을 만들어냈다"고 특별히 소개했다.
올해 충칭대표단이 제출한 4건의 제안 중 하나가 <충칭, 세계적 신에너지 스마트 커넥티드카 산업 클러스터 구축 지원에 관한 제안>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2024년 충칭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90.5% 증가한 95만 3천 대에 달했다. 완성차 생산 규모는 전국 성시 중 톱3에 진입했으며 20만 위안 이상의 신에너지차 점유율은 전년 대비 21.6%p 오른 48.3%에 달했다.
글로벌화: 해외 자동차 시장에 대한 기초 통용 데이터베이스 구축
1984년부터 자동차 제조를 시작한 창안자동차는 40여년의 발전 연혁을 가지고 있으며 이 기업의 성장사는 중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변혁을 입증한다. 최근 몇년 중국 자동차의 해외 진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주 대표는 창안자동차는 5년 전부터 외자 및 합자 브랜드에 기술 플랫폼과 제품을 수출하기 시작하면서 기술 도입에서 기술 수출로의 역사적 도약을 실현했다.
한편 글로벌화의 길은 탄탄대로일 순 없다. 국제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복잡다단한 정책으로 창안자동차를 비롯한 중국 자동차 기업에 적잖은 도전 과제가 생겼다. 중국 자동차가 국제화 프로세스 중 직면한 제반 문제를 감안해 주 대표는 기업이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해외 자동차 시장에 대한 기초 통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중국 자동차 기업의 글로벌화 프로세스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주 대표는 글로벌화 프로세스 중 자동차 기업의 해외진출은 많은 해외 컨설팅 서비스와 보다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업무배치 관련 조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례로 현지 정책법규, 정치경제 환경 등이 변화하거나 변화 조짐이 보일 경우, 중국 자동차 기업에 예비경보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중국 자동차 기업의 해외 자산에 큰 손실이 없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