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수입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과 파생 제품에 미국 동부시간 기준 12일 오전 0시 1분부터 25%의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와 관련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항상 보호주의에는 퇴로가 없으며, 무역전쟁과 관세전쟁에는 승자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국제사회의 보편적이고 공통된 인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의 행위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규칙에 기반을 둔 다자간 무역체제를 심각하게 훼손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중국은 자국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