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융첸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지난 20일 "외국인 투자 안정화를 위해 올해 상무부는 개방 시범 범위를 안정적이고 질서 있게 확대하고 교육, 문화 등 분야에서 개방 시범을 확대하는 연구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올해 들어 중국은 다양한 조치를 통해 외국인 투자 안정화에 힘써 왔으며 상무부는 관련 부문과 함께 외자 기업이 제기한 공통 문제와 수요를 폭넓게 수집하고 기존 정책 바탕으로 '2025년 외국인 투자 안정화 행동 방안'을 발표해 20개의 외국인 투자 안정화 관련 실무적 조치를 내놓았다"며 향후 상무부는 다음 세 가지 측면에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첫째, 개방 분야를 한층 더 확대할 것이다. 지난해 상무부는 일부 지역에서 부가가치통신망, 생명공학, 순수 외자 병원 등 분야의 개방 시범 확대를 추진했다. 현재 13개의 외자 기업이 부가가치통신망 시범 사업을 승인받았고, 40개 이상의 외자 기업이 생명공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3개의 순수 외자 병원이 병원 설립을 승인받는 동시에 개방 시범 분야에서 여러 외자 기업의 투자 프로젝트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상무부는 올해도 관련 분야의 시범 사업을 계속 가속화하고 범위를 안정적이고 질서 있게 확대하는 한편 교육, 문화 등 분야에서 개방 시범을 확대하는 연구에 주력할 것이다.
둘째, '투자 중국'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것이다. 올해 2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린 '투자 중국' 외자 정책 설명회는 일본 기업들로부터 폭넓은 환영을 받았다. 나아가 상무부는 유럽, 미국, 한국, 싱가포르, 중동 등 주요 및 신흥 투자 유치 지역에서의 '투자 중국' 주제 시리즈 행사 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제25회 중국국제무역투자상담회 및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자유무역시범구 투자설명회 개최에도 적극 나설 것이다.
셋째, 서비스와 환경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것이다. 상무부는 외자 기업을 위해 30회 이상의 원탁회의를 열었고 500여 개의 외자 기업의 주요 난제 해결을 도왔다. 올해 상무부는 '외자 기업 서비스 보장' 업무를 전개하여 중국 내 외자 기업이 직면한 난제 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또 외자 기업이 대규모 설비 갱신, 소비재 이구환신, 정부 조달 및 입찰에서 국내 기업과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등 공평한 경쟁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