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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징진지 지역 '협동∙혁신 공동체 건설'...제조업 중심으로 클러스터 확대

신화망  |   송고시간:2025-04-04 10:1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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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5-04-04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이 협동·혁신을 통해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2일 '징진지 협동∙혁신 공동체 건설에 관한 베이징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의 결정'의 시행 현황을 점검하는 베이징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의 업무 개시 회의 및 집행 점검팀 제1차 전체 회의에서 베이징시의 과학기술위원회, 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경제정보화국은 '베이징은 역량을 구축하고 지역은 생태계를 형성하는' 협동 메커니즘의 기본 형태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3년 징진지 협동∙혁신 공동체 건설 추진에 관한 결정에 따라 징진지 지역은 초안을 공동 작성했다. 같은 해 11월 징진지 지역의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해당 초안을 통과 및 발표해 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이후 징진지 지역의 협동 혁신은 일련의 성과를 거뒀다.

베이징시 발개위에 따르면 징진지 지역은 슝안(雄安)신구 고표준·고품질 건설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총 130개 기업이 슝안신구 중관춘(中關村)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하며 전반적인 산업 클러스터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징진지 국가기술혁신센터 슝안센터도 운영을 시작했다.

이 밖에 베이징·톈진의 과학기술 혁신 및 산업 자원 우위 상호보완 효과가 초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톈진 빈하이(濱海)-중관춘(中關村) 과학기술단지와 징진(京津)중관춘(中關村)과학기술성의 신규 등록 기업은 각각 800개, 300개 이상에 달했다. 또한 '베이징·톈진 산업 협력 연계 상담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53건의 협력 프로젝트가 체결됐다. 의향 투자액은 300억 위안(약 6조원)을 넘어섰다.

협동 혁신 및 산업 협력 측면에서 보면 지난해 베이징에서 톈진·허베이(河北)로 유입된 기술 계약은 6천497건으로 집계됐다. 거래액은 전년 대비 12.7% 확대된 834억7천만 위안(16조6천940억원)에 달했다. 더불어 징진지 지역은 6개의 중점 산업사슬과 5개의 선진 제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산업 배치를 가속하고 6개의 산업사슬 투자 유치 방안을 잇달아 발표했다. 이 밖에 직접회로·스마트커넥티드카(ICV) 등 5개 국가 선진 제조업 클러스터의 건설이 성공적으로 승인됐으며 징진지 국가 선진 제조업 클러스터도 7개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