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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관광객 '구입 즉시 세금 환급' 서비스 확대 실시…'차이나 트래블'에 활력 보탤 것

중국망  |   송고시간:2025-04-11 13:4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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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5-04-11

얼마 전, 중국 국가세무총국은 시범지역에서만 시행되었던 출국 관광객 대상 '구입 즉시 세금 환급' 서비스 조치를 전국적으로 확대한다고 공고했다. 이로써 해외 관광객은 중국 전역에서 출국 쇼핑 시 현장에서 즉시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다.

출국 쇼핑 시 '구입 즉시 세금 환급' 조치는 매우 편리한 세금 환급 서비스 정책 중 하나이다. 간단히 말해서 해외 관광객이 이미 시행 중인 출국 세금 환급 지역 내 '구입 즉시 세금 환급' 적용 상점에서 환급 가능 물품 구입 시 신용카드 선결제만 담보하면 현장에서 즉시 환급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이 조치는 상하이, 베이징, 광둥, 쓰촨, 저장, 선전 등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국가세무총국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출국 세금 환급 서비스를 이용한 해외 관광객 수와 환급 적용 상점의 매출액, 환급액은 각각 직전년 대비 2.3배, 1.2배, 1.3배 증가했다.

국가세무총국 화물과 노무 세사(税司) 관계자는 "'구입 즉시 세금 환급'의 최대 장점은 쇼핑 즉시 환급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는 점"이라면서 "해외 관광객은 쇼핑 현장에서 지급 받은 환급금을 즉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환급의 실질적인 혜택을 더욱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방적 무비자 입국 허용 38개국, 환승 무비자 입국 허용 54개국에 대한 체류시간 최장 240시간 확대, 외국인의 결제 서비스 편의성 대폭 향상 등 다양한 조치가 시행되면서 '차이나 트래블(China Travel)'은 글로벌 핫이슈로 떠올랐고 많은 해외 관광객의 중국 방문을 촉진했다. 따라서 바로 지금이 '구입 즉시 세금 환급' 조치에 대한 전국 확대 실시의 적기인 것이다. 

국가외환관리국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중국 여행 수지 규모는 2904억 달러로 2023년에 비해 32% 성장했고 2019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 다다랐다. 그중 여행 수입은 59% 증가한 397억 달러를 기록했다.

업게 전문가는 이러한 서비스 조치의 전국적 확대는 해외 관광객의 인바운드 소비를 활성화함으로써 인바운드 관광산업의 경제 시너지 효과를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