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1일 "최근 미국은 이른바 '대등'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무역 파트너에게 관세를 남발하는 동시에 이른바 각국에 '상호 관세' 협상을 시작하도록 압박하고 있다"면서 "이는 '대등'이라는 명목으로 경제∙무역 분야에서 패권 정치를 추진하고 일방적인 괴롭힘을 시행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회유책으로는 평화를 바꿀 수 없고, 타협으로도 존중을 얻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일시적 사익을 위해 다른 사람의 이익을 훼손함으로써 이른바 면제를 받는 것은 호랑이에게 가죽을 벗기자고 의논하는 것으로 결국 양쪽 모두가 허사가 돼 남에게 손해를 끼치고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