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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룸버그통신 "향후 5년간 중국이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큰 기여자 될 것"

중국망  |   송고시간:2025-04-23 16:1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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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5-04-23

블룸버그통신은 22일(현지시간, 이하 동일) '세계 경제 성장, 중국과 인도에 더 많이 의존할 것이라 국제통화기금(IMF) 예상' 제하의 보도를 통해 "IMF는 세계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인 중국과 인도가 세계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IMF는 22일 발표한 최신호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구매력 평가를 기준으로 예측한 결과, 지난해 10월 전망과 비교해 중국과 인도의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 비중은 더 커질 것으로 본 반면 미국의 기여 비중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통신이 IMF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산한 결과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중국은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큰 기여자가 될 것이며 기여 비중은 6개월 전의 21.7%에서 23%로 상승했다. 또 2030년까지 인도의 신규 산출 기여도는 1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미국의 기여도는 기존 예상치 11.6%에서 11.3%로 하락했다.

최신호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는 "지난 1월 보고서 발표 이후 미국 정부는 일련의 새로운 관세 조치를 선포하고 시행했다"며 "이러한 조치는 그 자체로 세계 경제에 '중대한 부정적 충격'이며, 시행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경제 활동과 경제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024년에도 IMF 데이터를 인용하여 중국이 향후 5년간 세계 경제 성장의 최대 기여자(21% 안팎)가 될 것이며, 기여 비중은 주요 7개국(G7)을 모두 합친 것(20%)보다 웃돌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