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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노동절 연휴 기간, 인바운드 여행 주문량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아웃바운드 여행 열기도 뜨거워

중국망  |   송고시간:2025-04-25 16:2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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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5-04-25

노동절 연휴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노동절 연휴 기간 항공권 예약은 피크에 달해 국내선 항공권 예약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인기 노선의 항공권 가격이 다양한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국내 여행 외에도 같은 기간 해외여행 수요도 증가하면서 국제 노선 항공권의 예약 열기도 뜨거워졌다. 

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최근 시행된 '구입 즉시 세금 환급' 서비스 조치는 인바운드 여행에 열기를 더했다. 온라인 여행 예약 플랫폼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기준, 올해 노동절 연휴 기간 인바운드 여행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관광객이 주를 이뤘다.

한편 일부 중단거리 해외여행 목적지가 이 기간 해외를 찾는 중국 관광객의 인기 여행지로 떠올랐다. 항공권 예약 플랫폼 항뤼쭝헝(航旅縱橫)의 데이터에 따르면 4월 24일까지 노동절 연휴 기간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항공권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03만 장을 넘어섰다.

중국 여행사이트 취날(去哪兒)의 류팅 빅데이터 연구원은 "가격 측면에서 보면 연휴 피크 기간을 피해서 여행하는 게 훨씬 경제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예를 들어, 5월 1일~5일 베이징에서 쿠알라룸푸르까지 왕복하는 주간 비행 항공권 가격은 이미 7400위안을 넘어섰다. 하지만 4월 29일~5월 3일 동일 노선, 동일 항공편의 가격은 절반으로 저렴하다. 또 5월 1일~5일 베이징에서 항저우까지 왕복하는 주간 비행 항공권 가격은 3000위안에 육박하지만 4월 29일~5월 3일의 경우 1000위안 미만으로 60% 이상 저렴하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