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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부 "대화 빙자해 협박 지속하면 어떤 합의도 이루지 않을 것"

중국망  |   송고시간:2025-05-09 10:54: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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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5-05-09

8일 열린 중국 상무부 정례브리핑에서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중미 경제무역 고위급 회담 관련 질문에 대해 "미국의 과도한 관세 부과에 단호히 반대하는 중국의 입장은 일관적"이라며 "미국 측이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일방적인 관세 조치가 자신과 세계에 미치는 심각한 부정적 영향과 국제 경제·무역 규칙, 공평·정의, 각계의 이성적인 목소리를 직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미국 측이) 대화할 성의를 보이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일방적 관세 부과를 철회하는 등의 문제에 대해 준비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면서 중국과 함께 마주 보고 나아가고 평등한 협상을 통해 양측의 우려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만약 말과 행동이 다르거나 심지어 대화를 빙자해 협박과 압박을 지속하려 한다면 중국은 절대 응하지 않을 것이고 원칙을 희생하거나 국제 공평과 정의를 희생하는 어떤 합의도 이루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