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관총서가 9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 화물무역 수출입 총액은 14조14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 달러 기준으로 1.3% 증가, 증가율은 1분기에 비해 1.1%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수출은 8조39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반면 수입은 5조7500억 위안으로 4.2% 감소, 감소율은 1분기에 비해 1.8%포인트 낮아졌다.
경영 주체 관점에서 보면 이 기간 민영 기업의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포인트 증가한 8조500억 위안으로, 중국 대외무역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증가한 56.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 기업의 수출입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 증가율은 1분기에 비해 1.5%포인트 상승했다.
무역 파트너 관점에서 보면 중국은 현재 주변 국가들과 점점 더 긴밀한 경제 및 무역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중국의 주변국 수출입액은 5조1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 증가율은 1분기에 비해 1.6%포인트 상승했다. 그중 최대 무역 파트너인 아세안과 중앙아시아 5개국에 대한 수출입은 각각 9.2%, 9.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