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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정 부주석, '제4회 문명 교류·상호학습 대화회' 개막식 연설...문명 다양성 강조

신화망  |   송고시간:2025-05-31 11:3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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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5-05-31

30일 한정(韓正) 중국 국가부주석이 간쑤(甘肅)성 둔황(敦煌)시에서 열린 '제4회 문명 교류·상호학습 대화회' 개막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4회 문명 교류·상호학습 대화회'가 30일 간쑤(甘肅)성 둔황(敦煌)시에서 개막했다.

한정(韓正) 중국 국가부주석은 대화회 개막식에 참석해 다음과 같이 연설했다.

각국의 미래 운명이 긴밀히 연결된 오늘날 서로 다른 문명의 포용 및 공존, 교류 및 상호학습은 인류 공동의 진보에 도움을 주고 세계 번영·발전을 촉진한다. 우리는 세계 문명의 다양성 존중을 함께 제창하여 서로 다른 문명이 각자의 아름다움을 지니면서 그 아름다움들이 조화를 이루며 함계해야 한다. 전 인류의 공동 가치를 연결고리로 인류 문명의 아름다운 그림을 함께 그려나가야 한다. 각국 역사 문화의 시대적 가치를 끊임없이 발굴해 각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현대화 과정 속에서 창조적으로 전환하고 혁신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대화와 소통을 통해 장벽과 오해를 제거하고 서로 간의 공감대와 우호적 감정을 증진하여 서로 다른 문명의 조화로운 공존을 촉진하고 각국 국민이 서로 이해하고 가까워지도록 해야 한다.

케오라페체 보츠와나 국회의장, 솜마드 라오스 국회 부의장, 반다리 네팔 전 대통령 등 해외 인사는 오늘날 세계에 각종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어 글로벌 거버넌스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이 스스로의 발전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확실성을 제공했으며 실크로드 정신을 선양하고 '일대일로' 건설을 추진해 수많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강하게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중국국제교류협회와 간쑤성 정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화회에는 여러 나라의 고위 정계 인사, 전문가·학자,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관계자와 더불어 중국 측 관련 부서 대표 약 40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