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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주재 中 대사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국가 및 국제 협상 참여자로서의 신망 잃게 만들어"

중국망  |   송고시간:2025-06-23 14:5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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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5-06-23

22일(현지시간), 푸충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미국 뉴욕서 열린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 회의 참석에 앞서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을 재차 규탄했다.

푸 대사는 "이들 핵시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독 하에 있는 곳으로 미국의 해당 행위는 '유엔 헌장'과 국제법을 공공연하게 위반한 것일 뿐만 아니라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에 파괴적인 타격을 가했다"면서"이 체제는 국제 질서의 중요한 기둥"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란이 피해를 입었지만, 마찬가지로 피해를 입은 것은 미국의 신망"이라며 "국가로서의 신망뿐 아니라 국제 협상 참여자로서의 신망도 잃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