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24일부터 25일까지 톈진서 열리는 제16회 하계 다보스 포럼에 리창 총리가 참석해 개막식 특별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궈 대변인은 "하계 다보스 포럼은 지금까지 15회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중국과 외국 간의 교류 증진과 실질적인 협력 추진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 세계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확산되면서 다자간 무역 체제가 심각한 충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포럼 참가 신청을 한 귀빈 수가 최근 몇 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경제 세계화와 자유무역 체제를 유지하려는 각국의 공동 의지와 중국과 경제 및 무역 교류 협력을 강화하려는 적극적인 태도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는 각국의 귀빈들과 함께 세계 경제에 더 많은 안정성과 확실성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