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럽국제비즈니스스쿨(CEIBS)과 파리상공회의소(CCIP)가 공동 주최한 2025년 제11회 유럽포럼이 최근 파리에서 열렸다. 프랑스와 중국의 정계∙재계∙학계 인사 약 100명이 포럼에 참가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불확실한 시대: 성장을 재편하는 개방성’이다. 포럼 참석자들은 전 세계가 복합적이고 불확실한 도전에 직면했다면서 프랑스와 중국은 중국∙유럽연합(EU)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개방 원칙을 계속해서 견지하고 상호 이해를 심화하며 상호 보완적인 우위를 살려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발전 모델을 탐색해 성장과 안정을 재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총리를 지낸 장 피에르 라파랭 프랑스 정부 중국사무특별대표는 포럼에서 현재 전 세계가 긴장과 충돌 요소로 가득 차 있지만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면서 특히 EU와 중국 관계는 새로운 기회에 마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은 전략적 안목으로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해 재고할 필요가 있다면서 인공지능(AI) 발전과 규제 등은 양측이 중점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천둥(陳棟) 주프랑스 중국 대사관 공사는 중∙EU 수교 50년 동안 양측이 점차 깊이 융합되고 상호 이익∙윈윈적인 운명공동체를 구축했다고 했다. 그는 양측이 계속해서 상호 개방을 확대하고 경제∙무역 이견을 적절히 처리해 중∙EU가 협력 상생하는 다음 50년을 함께 열어 나가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