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4일 "중미 런던 경제무역 회담 이후 양측은 최근에 6월 5일 양국 정상 간 통화에서 도출된 중요한 합의사항을 이행하고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성과를 공고히 하는 구체적인 세부 상황을 확인했다"며 "현재 양측 워크팀은 런던 프레임워크 관련 성과를 신속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법과 규칙에 따라 조건에 부합하는 통제 물품의 수출 허가 신청을 심사하고 있다"면서 "미국 측도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 중국에 대한 일련의 제한 조치를 철회했고, 관련 상황은 이미 중국에 통보됐다"고 소개했다.
또 대변인은 "런던 프레임워크는 쉽게 성사된 것이 아니다"며 "대화와 협력이야말로 올바른 길이며 위협과 협박은 출구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이 중미 경제무역의 호혜상생의 본질을 깊이 인식하고, 중국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며, 오류를 바로잡고, 양국 정상 간 통화에서 도출된 중요한 합의사항을 실제 행동으로 옮겨 중미 경제무역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