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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문명 대화 장관급 회의' 베이징서 개막…문명 교류와 평화·발전 공동 촉진

중국망  |   송고시간:2025-07-11 15:55: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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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5-07-11

'글로벌 문명 대화 장관급 회의'가 10일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약 14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내외빈 600여 명이 참석해, '인류 문명의 다양성 수호와 세계 평화·발전 공동 촉진'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요르고스 카투갈로스 그리스 전 외무장관은 "문명 간 대화는 조화로운 국제 관계 실현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는 참가 규모, 대표 국가 범위, 그리고 다양한 문명의 교류라는 측면에서 매우 인상 깊다. 이는 대화가 효과적인 수단임을 보여주는 증거로 우리는 함께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살렘 빈 모하메드 알-말리크 이슬람세계교육과학문화기구(ICESCO) 사무총장은 "각자의 역사, 문화, 정체성을 교류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로 연결된다"면서 "이러한 논의와 대화, 회의가 없다면 사람들 사이에는 점점 더 거리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또한 회의 참석 외국 인사들은 중국이 제안한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높이 평가하며, 이는 세계에 안정성과 확실성을 제공한다면서 문명 간 교류와 이해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에삼 샤라프 이집트 전 총리는 "신뢰와 이해, 인문 교류가 없다면 평화도 없다"며 "이것이 바로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의 중요성이다.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는 피라미드의 초석과도 같은 것으로, 이를 통해 우리는 평화, 발전, 번영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