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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 "기념 행사에 국민당 노병 초청한 것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존중"

중국망  |   송고시간:2025-07-16 16:5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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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5-07-16

중국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은 1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항일전쟁 참전 국민당 소속 노병을 대상으로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 초청한 것에 대한 타이완 당국의 반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당일 한 기자의 질문에 따르면 타이완 방위 부서 관계자는 이번 행사 초청과 관련해 '통일전선 책략과 인지 작전'을 통한 타이완 사회 분열 획책이라고 규정했고, 대륙위원회는행사 참여 인원이 타이완의 존엄을 훼손할경우, 연금 등 혜택을 박탈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천빈화 중국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올해는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이자 타이완 광복 80주년"이라며 "중국인민 항일전쟁은정의가 사악을 이기고, 빛이 어둠을 이기며, 진보가 반동을 이긴 위대한 전쟁이자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진당 당국은 항일전쟁 승리 기념을 '통일전선 책략과 인지 작전'이라고 모함하면서 역사적 흐름에 역행하고 인류 사회의 공동 가치를 배반하는 추악한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고 일침했다.

또 천 대변인은 "항일전쟁은 전 중화인이 단결하여 일본 군국주의 침략에 맞선 정의로운 투쟁이었다"면서 "80여 년 전, 중국공산당이 이끌어개척한 후방 전선과 국민당이 지휘한 정면 전선은 협력하여 일본 침략자에 맞선 공동 전략 구도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국민당 소속 노병을 기념 행사에 초청한 것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존중이자 그들이 피를 흘리며 싸워 조국을 지킨 공적을 기리는 것"이라며 "민진당 당국은 항일전쟁 기념 행사를 개최하기는 커녕 참전 용사들을 위협하고 협박하고 있다. 이는 심히 부도덕하고 부끄러운 일로대다수타이완 동포들의 단호한 반대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