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윈난성 디칭짱족자치주 샹그릴라시의 한 고산에서 촬영한 레움 노빌레. 레움 노빌레는 해발 4000미터 이상의 유석탄(流石滩)에서 자라는 다년생 식물로, 일생에 단 한 번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은 후 생을 마감하는 매우 희귀한 식물이다. [신화사 친칭 기자 촬영]
'식물왕국'으로 불리는 윈난성은 독특한 지리적 위치, 다양한 지형과 복잡한 기후 조건 덕분에 다양한 희귀 고산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한여름, 해발 4000미터 이상의 고산초지와 유석탄에서는 녹융호, 송이풀 등 고산식물들이 거친 환경 속에서도 화려하게 꽃을 피우며, 강인하고 신비로운 생명력을 뽐낸다. 생물 다양성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이들은 지구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요소이자, 인류가 지켜야 할 소중한 자연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