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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보고서 "美 관세율, 1934년 이후 최고 수준"

중국망  |   송고시간:2025-08-04 09:54: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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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5-08-04

미국 예일대 예산연구실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 정책 조정 이후 현재 평균 실효 관세율은 18.3%에 달해 1934년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올해 미국 정부가 시행한 각종 관세 조치로 인해 단기적으로 물가 수준이 1.8% 상승할 것이라며 이는 가구당 평균 약 2400달러의 손실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관세 정책이 특히 의류 및 섬유 제품 가격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신발 가격은 40%, 의류 가격은 38% 상승, 장기적으로 각각 19%, 17%의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또 보고서는 이러한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0.5%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며 나아가 올해 말까지 실업률이 0.3%포인트 상승하고, 2026년 말까지 0.7%포인트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