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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해양 분야 중대 프로젝트 건설 지원"

중국망  |   송고시간:2025-08-14 10:2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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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5-08-14

마웨이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지역협조발전사 부사장은 13일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발개위는 중앙 예산 내 투자 등 자금 경로를 통합적으로 활용해 해양 분야의 중대 프로젝트 건설을 지원하고, 중대 과학기술 인프라의 지원 역할을 강화하며, 해양 과학기술의 자주적 혁신 능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14차 5개년 규획'은 해양경제 발전 규획 중 해양 과학기술 혁신을 특별히 배치하면서 혁신을 중요한 위치에 두었다"며 "최근 몇 년, 중국 해양 과학기술의 자주 혁신 능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가운데 중국은 라오산(嶗山) 등 국가실험실 건설을 지원하고, 해양 분야의 전국 중점실험실을 재편하며, '커쉐(科學)'호 해양 과학탐사선 건조 등 국가 중대 과학기술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해양 분야에서 일련의 '대국중기(大國重器·국가핵심전략장비)'를 자체 생산했다"면서 "예를 들어, 첫 국산 전자기 사출형 항공모함 '푸젠(福建)함'이 진수됐고, 첫 국산 대형 크루즈선 '아이다·모두호(愛達·魔都號)'가 건조돼 운항을 시작했으며, 대형 LNG 운반선 건조 능력은 세계 선두 수준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한 '펀더우저(奮鬥者)'호 심해 유인 잠수정이 1만909m 수심의 마리아나 해구 잠수에 성공해 중국의 최저 심해 잠수 기록을 세웠고, '선하이(深海) 1호' 심해 석유·가스 플랫폼은 남중국해에서 가동을 시작했으며, 운항을 시작한 대양 시추선 '멍샹(夢想)호'는 전 세계 모든 해역에서 무제한 작업 능력 및 최대 1만1천m의 시추 능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마 부사장은 또 "이러한 '최초(最初)', '최대(最大)', '최대 거리(最遠)', '최대 깊이(最深)' 등 눈부신 성과들은 중국 해양 과학기술 혁신의 중대한 도약을 보여주며, 과학기술 혁신이 해양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뒷받침 역할이 부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도 "해양강국 건설 목표에 비춰볼 때, 중국의 해양 과학기술 분야에는 여전히 일부 취약점과 부족한 부분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발개위는 해양경제 발전 '제15차 5개년 규획' 수립과 연계해 관련 부처와 함께 해양 과학기술 혁신의 시급한 중점 분야를 더욱 명확히 하고, 정책 체계를 개선하며, 해양 과학기술의 고수준 자립자강 달성을 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